[중부매일 김성호 기자] 자유한국당 충청권 시도당위원장(이창수 충남, 엄태영 충북, 육동일 대전, 송아영 세종시당 직무대행)은 12일 충청권 광역철도의 조기 개통을 통한 광역 철도망 완성을 위해 힘을 모아나가기로 했다.

또 금강권역의 세종보, 공주보, 백제보의 철거 저지와 물자원의 관리를 통한 생존권 등 아름다운 환경의 지속적인 유지를 위해 노력하기로 결의했다.

이들은 이날 세종시당에서 충청권 4개 지역의 협력과 상생발전을 위한 회동을 같고 이 같이 뜻을 모은 뒤 세종보 등의 철거 저지를 위해 현장을 방문하는 등 이날 환경부 앞에서 공주보 및 세종보 철거 방침에 반발하며 1인 시위를 진행했다.

이와 함께 최근 미세먼지로 고통 받고 있는 시민들의 목소리를 귀담아 향후 미세먼지 관련 대책과 관련해 당 차원의 대안마련을 위한 활동에 함께 하기로 했다.

특히 석탄 화력 발전소가 집중된 충청권의 현실 속에서 급진적인 탈원전 정책으로 에너지 수급 불안과 화력에너지 급증을 불러올 수 있다는 점에도 공감했다.

충청인 없는 개각을 단행한 문재인 정부의'보상인사'와 지방정부 산하 기관 및 개방형 직위를 특정 세력으로 편중되게 코드 인사하는 더불어민주당 시·도지사의 인사권에 대한 대응방향 등도 논의했다.

이 밖에 한국당이 성급하다고 판단한 충청권 아시안게임 공동 유치 업무 협약 문제, 과학비지니스벨트사업 충청권 상생 협력 방안 등 충청권 현안을 종합적으로 살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