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천373억원 규모 1회 추경안 제출

[중부매일 한기현 기자] 증평군 일반회계예산이 개청 후 처음으로 2천억원을 넘었다.

군은 13일 일반회계 2천62억원, 특별회계 161억원, 기금 150억원 등 총 2천373억원 규모의 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군의회에 제출했다.

추경안은 일반회계 235억원, 특별회계 10억원 등 당초예산 1천977억원보다 12.4%, 245억원 늘었다.

지난 2013년 군 개청 당시 예산 557억원에 비해서는 4.26배 증가했다.

일반회계가 2천억원을 넘어선 것은 개청 이후 처음이며, 국세 증가에 따른 교부세 증액과 정부예산 확보 결과라는 분석이다.

주요 세출사업은 증평읍 복합커뮤니티 시설용지 추가 매입비 45억2천만원, 재해위험 지역정비사업 30억5천만원, 마을만들기 종합개발사업(죽리)과 자율개발사업(쇠마루) 각각 6억8천만원과 3억6천만원이다.

또 여성회관 내진보강사업 3억원, 증평장애인회관 리모델링 2억원, 공공폐수처리시설 유지보수비 3억원이 편성됐다.

군 관계자는 "1회 추경은 안전과 생활SOC 분야에 집중됐다"며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신속하게 집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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