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보은군농업기술센터(소장 김용우)가 농작업 대행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3일 밝혔다.

농작업대행서비스는 관내 지역의 농업인중 농기계 활용이 어려운 70세 이상 고령농업인, 여성영농주, 장애인, 1ha 미만의 영세농을 대상으로 이달 11일부터 시작해 모든 영농이 끝나는 11월 30일까지 농작업을 대행해주는 제도다.

서비스 대행작업은 경운·정지·두둑성형·이앙·벼 수확·땅속작물수확 작업 등 8종으로, 농업기술센터 임대사업소로 방문해 서비스를 신청하면 농가와 작업 협의 후 실시하게 된다.

농작업 대행료는 ㎡당 경운·정지·두둑성형·이앙은 30원, 땅속작물수확 작업 ·벼 수확작업은 40원이고, 작업면적 산정은 농지원부에 있는 면적을 적용하게 된다.

보은군농업기술센터 김용우 소장은 "농작업 대행서비스를 통해 영농철 일손부족 및 농기계 조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령농업인, 여성영농주, 장애인 등의 영농의욕 고취 및 인력난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