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균형발전 촉진 공동입장문 발표

[중부매일 송문용 기자]박완주 의원(더불어민주당, 천안을)은 지난 12일 국회 본관 3층 귀빈식당에서 개최된 '지역 국회의원 초청 정책설명회'에 참석하여 양승조 도지사, 지역 국회의원들과 함께 평택∼오송 복복선 천안아산 정차역 설치와 충남 혁신도시 지정을 강력하게 촉구했다.

충남도에서 주최한 '지역 국회의원 초청 정책설명회'는 박완주 의원을 비롯한 양승조 도지사, 강훈식·김종민·김태흠·성일종·어기구·윤일규·이규희·이명수·정진석·홍문표 의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입장문 발표, 도정 설명, 지역 현안 협의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박완주 의원과 양승조 도지사, 충남지역 여·야 국회의원 10명은 지역 간 차별을 없애고 지속가능한 국가균형발전을 촉진하기 위한 '국가균형발전 촉진 공동입장문'을 발표했다.

천안아산역은 경부고속철도, 호남고속철도, 수서발 고속열차가 합류·정차하는 중요 철도역이자 국토 균형발전을 촉진하는 핵심 교통 거점 시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 평택~오송 구간에 대한 복복선 건설 사업에서 천안아산역 정차계획이 누락된 채 예타 면제 사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또한, 행정중심복합도시가 충청남도 관내에 건설된다는 이유로 도 단위에서 유일하게 충남만 혁신도시 대상지에서 제외됐다.

이에 박완주 의원과 양승조 도지사. 충남지역 여·야 국회의원들은 평택∼오송 복복선 사업 시 천안아산 정차역 설치 및 충남 혁신도시 지정을 강력히 촉구하며 한목소리를 냈다.

이어 2020년 주요현안 협의에서 박완주 의원은 ▶국립축산자원개발부 이전부지 활용계획 ▶충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분리 ▶624지방도 확장 ▶축구종합센터 천안시 유치 등 천안을 넘어 충남 발전을 위한 사업들에 대한 충남도의 각별한 관심과 노력을 요구했다.

박완주 의원은"평택∼오송 복복선 천안아산 정차역 설치와 충남 혁신도시 지정은 도를 넘어 국가균형발전시대를 뒷받침할 것"이라며"오늘 양승조 도지사, 충남 여·야 국회의원들이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뜻을 함께한 만큼 힘을 합쳐 성과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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