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김강중 기자〕대전시는 신탄진 인입선로 이설 등 철도변 정비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대덕구 신탄진 인입철도 이설사업 실시설계용역에 착수하고, 장등천 가도교 개량사업도 착공키로 했다.

인입선로 이설사업은 실시설계를 거친 뒤 이르면 2020년 상반기 착공한다. 가도교 개량사업은 이달 중 착공해 2022년 하반기에 완공한다. 인입철도 이설사업에는 380억 원, 가도교 개량사업에는 10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인입철도 이설사업은 기존 신탄진역에서 차량기술단간 인입선(1.6㎞)을 회덕역에서 차량기술단(1.7㎞)으로 이설하는 사업이다.

그동안 신탄진역에서 차량기술단으로 향하는 인입선로는 국도 17호선인 신탄진로와 평면교차하고 있어 주민들 통행불편은 물론 사고위험으로 지역발전에 장애가 됐다.

가도교 개량사업은 회덕향교 진입부에 있는 노후하고 협소한 지하차도 구조물을 확장하는 사업이다. 지난 철도가도교 안전상태 평가용역 결과 'D등급'을 받아 정비가 시급한 실정이다.

시 한광오 도시정비과장은 "인입철도 이설사업과 가도교 개량사업이 마무리되면 교통체증 해소와 시민안전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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