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김강중 기자〕대전시는 올해 11억여 원을 들여 경유차 배출가스 저감사업을 추진한다.

지원 대상은 매연 저감장치, 저공해 엔진 개조의 경우 2000년 이후 등록된 차량으로 총중량 2.5t 이상 중 배출가스 5등급 경유자동차다.

시는 대기 오염물질을 많이 배출하는 대형 차량에 미세먼지와 질소산화물을 동시에 줄일 수 있는 PM-NOx 저감장치 부착사업도 추진한다.

PM-NOx 저감 장치는 2002년~2007년식 배기량 5800~1만 7000cc, 출력 240~460PS 경유자동차이다. 장치 부착 및 엔진 개조에 따른 자기부담율은 4~17%다.

해당 차량 소유자가 장치제작사와 계약을 맺은 뒤 시 승인을 얻으면 장치할 수 있다.

시는 15일부터 사업비가 소진될 때까지 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시 노용재 미세먼지대응과장은 "운행 경유차 배출가스 저감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에 대상차량 소유자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2006년부터 배출가스 저감사업을 벌여 지난해까지 매연 저감장치 6147대, 저공해 엔진 개조 851대를 지원했다.

키워드

#대전시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