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완종 기자] 최근 우리 사회의 고령화와 만성질환자, 질병과 사고로 인한 후천적 장애를 지닌 환자의 수가 증가함에 따라 재활의료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 중 질병, 사고로 인한 후천성 장애의 경우 빠르고 적절한 조치로 장애를 최소화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해당 시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했을 경우 장애의 정도가 심해지거나 합병증이 유발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청주 푸른병원은 전문 재활 의료를 통해 일상생활과 사회 복귀를 촉진, 시간을 최소화시켜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있다. 병원은 2013년에 개원해 충북에서 재활 전문병원을 표방하며 요양이 아닌 재활을 목표로 하고 있다.

황찬호 병원장은 "푸른병원은 환자들의 장기 요양이 아닌 재활을 통한 사회복기를 목표로 운영하고 있다"며 "후천성 장애에 대해 전문 재활을 통한 빠른 사회복귀를 장려하며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고 말했다.

병원은 환자 중심의 경영을 목표로 모든 의사결정은 환자를 최우선으로 진행해 왔다. 주 단위로 각 환자의 최우선 치료 조치를 위해 팀 컨퍼런스를(재활의학과 전문의, 유관 진료 과목 전문의, 담당 물리·작업·언어 치료사, 병동 간호사, 사회복지사, 영양사)개최해 환자를 위한 최신 재활치료의 동향이 공유하고 환자의 치료 방향과 퇴원시까지 환자의 회복 목표를 설정하는 등 환자 중심 경영 진료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별도의 수가 없이도 원내 환자를 위한 구강 서비스 제공하고 청주 해피콜 서비스와 연계해 자체적으로 휠체어 이송 차량 및 응급차량을 운용해 원거리 환자들의 부담을 줄이는 등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환자들의 만족도를 높이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여기에 소통하는 병원을 현실화하기 위해 고객만족과를 설치하고 고객소리함을 비롯해 입원환자에게 '입원 안내만족도 체크리스트'를 작성 받는 등 고객과의 소통을 통해 병원운영의 질적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환자의 일반적인 치료 뿐 아니라 가족 구성원의 심리, 경제적 상태 이해를 위해 경우에 따라 원내 사회복지사를 통한 상담 및 지원을 행하여 병원생활 적응 및 안정을 위한 환자 및 보호자와의 열린 의사소통을 지향하고 있다.

황찬호 병원장은 "환자가 있어야 병원이 있다. 때문에 환자 중심 경영을 목표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매년 노력하고 있다"며 "여기에 병원의 이름인 'CURE & CARE' 즉 치료와 돌봄과 더불어 환자들의 각종 편의를 제공해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병원은 교육중심의 경영을 지향하고 있다. 재활의료기관의 특성상 의료서비스의 인력 의존도가 높다. 따라서 의료진의 경력 및 기타 요인에 의해 의료서비스의 질이 차이가 날 수 있다. 이에 따라 병원은 외부교육프로그램의 지원 뿐만 아니라 원내 교육프로그램을 별로오 운영해 구성원들의 실력향상을 도모하고 있다. 더구나 자격증 발급과 보상을 지급해 자발적인 실력향상을 통한 서비스의 질적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특히 병원은 환자의 빠른 재택복귀와 일상생활로의 복귀를 완성하기 위해 집중재활치료를 강화하고 있다. 사회복지사와 연계한 재활치료프로그램을 서비스로 제공하는 등 재택 복귀율을 높이고 있다.

황 원장은 "성공적으로 재택복귀를 이룬 환자들에 대한 사후 관리도 매우 중요한데 재택복귀에 성공한 이후에도 관리 소홀로 인해 다시 재입원을 하는 경우가 다수 존재한다"며 "병원은 해피콜 서비스를 통해 환자의 퇴원 후 전인적 건강관리도 책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병원은 연탄봉사, 환경정화와 같은 각종 봉사활동과 더불어 '주택개보수사업' 등에 참여해 지역사회와 함께 공생하고 있다.

황 원장은 "급작스러운 사고나 질병으로 인해 후천적 장애를 가지게 된 경우가 많다. 이 같은 상황에서 환자의 기존 자택 구조는 환자들의 일상적 생활에 지장을 준다"며 "청주푸른병원에서는 현재 퇴원환자 지원 프로그램으로 '주택개보수사업'을 충청주거복지센터사회적협동조합 'HAGO'와 협력해 진행하기도 하고 간단한 공사는 본원에서 자체 보유중인주택개보수지원 차량과 함께 직접 인력을 제공해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병원이 자리잡고 있는 이곳 청주를 위해 각종 봉사활동 및 후원활동을 진행하는 등 지역사회와 함께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펼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