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희득 기자] 절기상 춘분인 오는 21일 오후 2시 30분부터 당진시 면천면 골정쉼터 일원에서 '1530 헬스웨이 건강걷기' 행사가 열린다.

당진시보건소는 당진지역에서 걷기 실천율이 평균 15% 수준에 불과해 상대적으로 낮은 면천과 석문, 합덕, 우강, 고대 지역 중 걷기 좋은 골정쉼터 일원을 행사 장소로 정하고 21일 첫 걷기를 시작으로 매주 같은 장소에서 걷기지도자의 보행지도와 함께 걸어 볼 수 있는 행사를 마련했다.

보건소에 따르면 면천지역 특성 상 평균연령이 높아 걷기에 무리가 없는 평탄한 길을 코스로 선정해 걷기 좋은 길을 운영할 계획으로 주변의 면천읍성과 군자정, 건곤일초정 등 문화재가 위치해 있어 시민들이 바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걸으면서 힐링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걷기행사 참여는 행사가 시작하는 당일 오후 2시 30분 운동복장을 착용해 별도의 사전 신청없이 행사장소로 나오면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당진지역은 충남도내 시군 중 평균걷기 실천율이 24.3%로 매우 낮은 수준"이라며 "그동안 직장인 걷기배틀과 걷기 좋은 길 선정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도시지역의 걷기 실천율은 높아졌지만 농어촌 지역으로 계속 하락하고 있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한편 당진시보건소는 올해 1530 헬스웨이 건강걷기 행사 외에도 마을 내 걷기동아리를 육성하고 지역별로 걷기 좋은 길을 선정해 매월 걷기 행사를 개최하는 등 걷기활성화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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