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농특산물 사용 신메뉴 개발, 공동마케팅 등 약속

[중부매일 이희득 기자] 서산시는 지난 13일 본죽으로 유명한 국내 대표 한식 프랜차이즈 기업 본아이에프와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본아이에프 사옥에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맹정호 서산시장과 본아이에프 김명환 대표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맺어진 이번 협약에는 서산 농특산물의 납품과 이를 활용한 신 메뉴 개발 등 서산시와 동반 성장을 위해 상호 협력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본아이에프는 서산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한 상품 개발과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해 서산 농특산물의 안정적 납품처로서의 적극적인 역할을 한다는 방침이다.

서산시는 이 협약을 통해 '서산달래, 냉이'를 비롯한 다양한 지역 농특산물이 안정적이고 원활하게 공급할 수 있도록 행정 지도를 적극 수행 할 계획이다.

본아이에프는 MOU 체결에 앞서 본죽 및 본죽&비빔밥 카페를 통해 서산 달래를 활용한 '새꼬막 달래 비빔밥', '달래 차돌 강된장 비빔밥'을 출시하고 가정간편식 브랜드 '아침엔본죽'을 통해 서산 냉이를 담은 즉석 죽 '봄냉이바지락죽'을 선보인 바 있다.

맹정호 서산시장은 "이번 MOU 체결은 농특산물의 추가 납품 등 판로확보를 통한 농가소득 안정화에 기여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앞으로도 지역 농특산물의 안정적인 판로 구축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편, 본아이에프는 2002년 9월 본죽 1호점을 시작으로 전국에 약 1천800개 매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본죽, 본죽&비밤밥Cafe, 본도시락, 본설(설렁탕) 등의 프랜차이즈 사업 및 한식HMR사업으로 약 1천700억원의 연매출을 자랑하는 국내 대표 한식 프랜차이즈 기업이다.

서산시는 앞으로 국내 대형 식품기업과 대도시 지자체 등과의 연계로 지역 농특산물의 안정적 판로확보에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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