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전 11시 청주시청서 보드 제막식·공예퍼포먼스 진행

2017청주공예비엔날레 기획전 현장 모습. / 청주공예비엔날레 조직위
2017청주공예비엔날레 기획전 현장 모습. / 청주공예비엔날레 조직위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오는 10월 8일 열리는 2019청주공예비엔날레의 밑그림이 오는 21일 공개된다.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장 한범덕 청주시장, 이하 조직위)는 이날 오전 11시 청주시청에서 2019청주공예비엔날레 D-200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청주시청 대회의실에서 프레스데이 행사를 시작으로 디데이보드 제막식, 시민과 함께하는 공예퍼포먼스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초벌 된 도자 위에 시민들이 직접 '공예의 미래와 꿈'을 새겨 넣는 공예퍼포먼스는, 재벌과정을 거쳐 향후 기념행사에 전시한 뒤 다시 소장하는 즐거움까지 선사할 예정이라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해 12월 안재영 예술 감독을 위촉한 이후 '미래와 꿈의 공예-몽유도원이 펼쳐지다'를 주제로 본격적인 개최 준비에 돌입한 조직위는 그동안 전시기획과 작가 섭외, 초대국가 선정 등을 진행했다.

무엇보다 '지역 공예작가와 시민의 경계를 허물고, 전시장을 넘어 청주의 역사문화공간까지 아우르는 공예의 이상향을 구현하겠다'는 안 감독의 포부가 어떤 몽유도원도로 구현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조직위는 "이 모든 것의 밑그림이 공개되는 D-200행사에 청주시민 여러분이 함께 해주시길 바란다"며 "아울러 공예의 미래와 꿈이 몽유도원으로 펼쳐질 2019청주공예비엔날레에 지속적인 관심과 기대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조직위원장인 한범덕 청주시장을 비롯해 청주시의회, 예총·민예총 등 예술단체와 청주시내 국공립 미술관·박물관이 참여하고, 무형문화재부터 현대공예작가, 시민에 이르기까지 총 100여명이 함께한다.

2019청주공예비엔날레는 오는 10월 8일에서 11월 17일까지 41일간 청주 옛 연초제조창과 청주시 일원에서 '미래와 꿈의 공예-몽유도원이 펼쳐지다'를 주제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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