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토요박물관학교 18일~29일 선착순 45명

아장아장 박물관 나들이에 참여한 어린이들이 색과 도형을 통한 체험을 하고 있다. / 청주박물관
아장아장 박물관 나들이에 참여한 어린이들이 색과 도형을 통한 체험을 하고 있다. / 청주박물관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국립청주박물관(관장 신영호)은 초등학생 4~6학년을 대상으로 '어린이 토요박물관학교'와 만5세 이하 자녀를 둔 가족을 대상으로 '아장아장 박물관 나들이'를 운영한다.

'어린이 토요박물관학교'는 교과서 속 문화재를 상설전시실 전시품과 연계해 선조들의 지혜와 우리 문화재의 가치를 알아보는 프로그램이다. 참여 어린이들의 흥미와 관심을 높이고 창의력과 표현력을 키울 수 있도록 매회 이론수업과 함께 지역문화재 탐구 등 다양한 체험 활동도 구성했다.

오는 4월 13일 입학식을 시작으로 11월 16일까지 '문화재 깊이 알아보기'라는 주제를 가지고 매주 토요일에 운영한다. 전시품 연계 수업으로는 '옛날부터 우리는 꾸미는 것을 좋아했어요', '나라의 상징, 그 속에 숨어 있는 이야기', '백제, 철기를 사용해 전성기를 얻다', '고려청자의 세계', '무덤 속에서 찾은 작은 물건들' 등이 있다. 특별전과 연계해서는 '삼한 이야기', '2천 년 전 청동 말 이야기'가 있으며, 충남 서산삼존마애불, 경기 수원화성행궁 등 교과서 속 문화유적지 현장답사도 실시한다.

오는 18일부터 29일까지 초등학생 45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국립청주박물관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다.

어린이 토요박물관학교에 참여한 학생들이 체험 후 기념촬영 하고 있다. / 청주박물관
어린이 토요박물관학교에 참여한 학생들이 체험 후 기념촬영 하고 있다. / 청주박물관

'아장아장 박물관 나들이'는 영유아체험실 '세(세모)·동(동그라미)·네(네모)' 체험전시물을 연계한 교육프로그램으로 유아 자녀를 둔 가족을 대상으로 11월까지 매달 2·4주 토요일에 운영한다.

유아기 놀이 소재로 색과 도형을 자연스럽게 문화재와 연계해 우리 문화를 간접적으로 접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인지·신체 발달에 도움을 준다.

교육 주제는 3월 '크고 작은 네모 세모 이야기', 4월 '발견! 자연 속 내 친구', 5월 '모락모락 보글보글', 6월 '요리조리 관찰해요!', 7월 '보이는 것을 말해봐!', 8월 '알록달록 무슨 색이 되나요~', 9월 '우리 함께 신나게 놀아요~', 10월 '튼튼한 신발, 예쁜 신발' 등이 있다.

신청 기간은 프로그램 운영 전 주 화요일부터 마감까지로 매회 국립청주박물관 누리집에서 개별 신청하며 1가족 4인 기준으로 7가족까지 가능하다.

국립청주박물관 관계자는 "어린이와 가족 관람객에게 교육프로그램 참가를 통해 건전한 여가생활 그리고 문화재와 함께할 수 있는 뜻 깊은 주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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