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희득 기자]당진시는농업기술센터는 지난해 석문간척지에 소재한 직영 종자채종포에서 생산한 벼 종자 105톤을 18일부터 지역 농가에 공급한다고 밝혔다.

공급대상은 센터 종자개발팀에 벼 종자를 신청한 농가로 공급 품종은 지난해 재배된 삼광과 새일미 2개 품종이다.

공급가격은 2018년산 정부 보급종 미소독분 공급가격의 85% 수준인 20㎏당 3만8천430원으로, 소포장 돼 농가에 공급한다.

또한 올해 벼종자 공급은 농업인이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카드결재 시스템을 구축해 현금을 직접 받지 않고 카드로 결재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이번에 공급되는 벼 종자는 발아율이 94.5%로 국립종자원 발아율 합격기준인 85%보다 높으며, 벼 품종 유전자 분석을 통해 혼종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해 품질이 매우 우수한 고품질 종자다.

2013년 전국 최초로 설립된 당진시 종자운행은 벼종자 채종포를 운영해 당진지역 소요량의 약 13.2%에 해당하는 우량 벼종자를 생산해 보급하고 있다.

센터 관계자는 "18일부터 농가 공급을 위해 포장작업 등 만반의 준비를 모두 마무리 했다"며 "우량종자 보급으로 밥맛 좋은 당진쌀의 명성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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