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최현구 기자] 홍성군이 영농과 관련된 모든 사업을 농번기 이전에 마무리하기로 하고 91억원의 사업비를 조기에 집중 투입한다.

군에 따르면, 농업기반시설 홍성 군민의 영농 편의를 제공하고 가뭄피해 최소화를 위해 농번기 이전 사업 완료를 목표로 온 힘을 쏟기로 했다.

우선 농업생산 기반시설 중 미정비된 구역을 대상으로 48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기계화경작로 확포장 69개지구 29.1km, 배수로 정비 18개지구 5.7km 등의 사업을 19년 2월 조기 발주해 공사를 추진중이다.

군은 4월 전까지 공사를 완료해 편리하고 농민들에게 유용한 영농기반 시설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올해 가뭄이 반복될 것이 우려되는 만큼 4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한발대비 용수개발 사업도 지속 추진중에 있다.

군은 이미 20개공에 대한 농업용 관정 개발 완료로 추가 용수원을 확보했다.

그 외에도 군은 홍성군 11개 읍면에 대한 송수관로 11.2km 설치, 농업용 지하수 191공 관리 사업 등을 통해 용수를 충분히 확보, 영농시 가뭄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더불어 노후 상태가 심하고 담수량 확보에 어려움이 있는 취입보 4개소에 대한 유지보수, 간이양수장 설치 5개소 등의 사업도 병행 추진중에 있다.

또한 군은 갈산면 동산리 동산마을 등 6개 상수도 미급수지역을 대상으로 지방상수도 급수구역 확장사업을 상반기 중 20억원을 들여 마무리할 계획이다.

그 밖에 군은 각 마을회관에 홍보 현수막·포스터 게시, 읍·면 이장회의와 각종 회의 및 농업인 실용교육에서 논물 가두기 운동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상습 가뭄지역엔 논물가두기 수시점검 및 지도를 실시해 농업용수 확보를 위해 총력을 다 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농민 여러분이 안심하고 농사지으실 수 있도록 영농관련 사업조기 완료에 행정력을 집중하는 한편, 가뭄 등 기후변화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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