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5∼16일, 10월 3∼6일 개최

증평군을 대표하는 양대축제인 들노래축제와 인삼골축제 일정이 확정됐다./증평군
증평군을 대표하는 양대축제인 들노래축제와 인삼골축제 일정이 확정됐다./증평군

[중부매일 한기현 기자] 증평군을 대표하는 양대 축제인 증평들노래축제와 증평인삼골축제 개최 일정이 확정됐다.

군은 지난 13일 증평군문화예술진흥위원회(위원장 김장응 증평문화원장) 회의에서 증평들노래축제(6월 15~16일)와 증평인삼골축제(10월 3∼6일) 개최 일정이 결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15회째인 들노래축제는 '전통과 현대, 그 아름다운 만남'을 주제로 증평읍 남하리 증평민속체험박물관 일원에서 펼쳐진다.

국내 유일의 들노래축제로 사라져 가는 농경 문화 재현과 계승을 위해 지역에 전해져 내려오는 장뜰두레농요가 시연되고 모내기 체험, 감자 캐기, 들노래 배우기 등 다양한 농경 문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장뜰두레농요보존회가 시연하는 증평장뜰두레농요는 논 농사를 지을 때 부르던 노동요로 길 놀이, 들 나가기, 화평 및 풍년 기원제, 두레 풍장, 점심 참놀이 등으로 구성됐다.

28회째를 맞는 증평인삼골축제는 '하늘과 땅, 사람이 하나 되는 건강축제'를 주제로 증평읍 보강천 체육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지난 1월 충북도 우수축제에 이어 2월 문화체육관광부의 문화관광 육성축제로 선정됐다.

인삼 튀김과 맥주를 즐길 수 있는 증평인삼골인맥(인삼+맥주)파티, 인삼캐기 체험 등 차별화된 프로그램과 한국기네스북에 최장 길이로 등재된 구이판(204m)에서 홍삼포크를 시식하는 홍삼포크 삼겹살 대잔치가 유명하다.

국제 청소년 페스티벌과 MTB 자전거대회도 열린다.

한편 증평문화예술진흥위원회는 지난 13일 김장응 증평문화원장을 신임회장으로 선출했으며, 임기는 2020년 12월 31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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