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9년 충북 최초의 괴산 항일만세운동 100주년 특집

[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괴산 중원대학교(총장 직무대행 김두년) 향토문화연구소(소장 김근수)는 15일 1919년 충북 최초의 괴산 항일만세운동 100주년 특집으로 '경술국치 전후 괴산의 항일투쟁사' 책자(사진)를 발간했다.

이 책에는 경술국치 전후 괴산의 향일투쟁 유적과 관련사진이 수록되어 있으며 경술국치 전후 괴산의 항일투쟁으로 일제의 침략과 괴산의 항거, 괴산의 동학 농민혁명, 괴산의 의병투쟁, 경술국치와 괴산의 항거, 괴산의 3·1독립만세운동, 광복의 기반을 다진 괴산청년 학생운동, 괴산의 항일투쟁 사적 등이 실려 있다.

또한 경술국치전후 항일투쟁 선현 인물록과 괴산출신 독립유공자 명단이 수록되어 있으며 부록으로 전문가의 논문을 실어 자세한 내용을 알 수 있게 했다. 관련 논문은 괴산동학 농민혁명, 의병전쟁과 괴산, 일제강점하 강제동원 피해 진상규명, 한말 근대교육과 일제강점기 무단통치교육, 홍범식 금산군수 경술국치 순절 후 아들 홍명희가 김지섭에게 보낸 편지는 저자가 직접 썼다.

이 책자는 430쪽 분량의 책으로 1910년 경술국치와 1919년 3·1만세운동과 관련해 대표적인 활동사항을 알 수 있게 했다.

특히 1919년 3월 19일 괴산읍에서 항일만세 운동을 결행했는데 이는 충청북도 내에서 최초의 만세운동으로 괄목할만한 사건으로 자세히 수록되어 있으며 소수면, 청안면, 연풍면, 장연면, 청천면, 칠성면 등 괴산지역의 만세운동을 수록 했다.

김근수 중원대학교 향토문화연구소 소장은 "2019년은 일제에 항거, 독립만세운동을 전개한지 100주년이 되는 해로 충절의 고장 괴산의 자긍심을 높이며 독립유공 애국선현께 책을 바친다"고 말했다.

한편, 이 책자는 오는 19일 괴산문화원에서 개최되는 학술회의에서 배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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