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브루나이·말레이시아·캄보디아 등 아세안 3개국을 6박7일간 국빈 방문하고 16일 서울공항에 도착했다.

17일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별도의 일정 없이 휴식을 취하며 참모들로부터 국내·외 현안에 대해 보고받고 국정운영 방향을 점검한다.

문 대통령은 순방 기간 미국과 북한 사이의 냉기류가 형성 돼 한반도 평화프로세스가 난관에 봉착했다는 우려가 제기된 만큼, 대책 마련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최근 북한 최선희 외무성 부상의 기자회견으로 촉발된 북미 간 움직임을 정밀 분석하며 북미 대화 중재를 위한 구상을 가다듬을 전망이다.

문 대통령은 아울러 민생과 경제회복을 위한 방안 마련에도 고민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노영민 비서실장은 문 대통령이 매주 월요일 직접 주재하던 수석 비서관·보좌관 회의를 대신 주재키로 했다.

키워드

#문재인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