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청주시가 지난 달 25일부터 5일간 제1차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을 접수한 결과 105건 438억9천만 원의 융자신청이 접수됐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매년 4회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접수를 받고 있다. 매년 1차에 진행하는 융자신청 접수가 가장 많다.

최근 4년을 비교하면 2016년 40건, 2017년 69건, 지난해는 73건이다. 올해는 105건으로 지난해보다 44% 급증했다.

이 같은 급증 원인은 어려운 지역경제 상황과 함께, 시가 중소기업에 대한 자금지원 사업을 적극 홍보한 결과로 풀이된다. 또한 제1차 신청이 다른 차수보다 많아 추천규모를 200억 원으로 확대해 더 많은 신청으로 이어졌다. 이와 함께 사업기간 및 청년기업인 우대, 기술력 및 품질개발점수 확대 등 심사기준의 완화돼 대상기업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최근 10년 이내 시의 경영안정자금 지원을 받은 적이 없는 신규 신청이 60%를 넘는 것도 주목할 사항이다.

시는 우선 심사기준에 의한 서류심사를 실시하고, 다음 주 현장 실사를 거쳐 이달 말에 최종 융자추천여부를 결정해 내달 3일까지 개별업체에 융자추천 결정 세부사항을 등기우편으로 통보할 계획이다.

제2차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접수는 오는 4월 22일부터 5일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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