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직 3급 5명 → 2명 등 직급별 정원도 조정

[중부매일 김금란 기자] 충북도교육청이 올해 상반기에 정원 70명을 증원한다.

17일 충북도교육청이 입법 예고한 '충북도교육감 소속 지방공무원 정원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에 따르면 지방공무원 총수를 3천235명에서 3천305명으로 70명(일반직 51명. 교육직 19명) 늘린다.

입법예고안에는 교육행정변화에 따른 교육행정수요를 반영하는 직급별 정원 개정도 포함됐다.

일반직 3급(부이사관) 정원은 현재 5명에서 2명으로 줄고, 4급(서기관) 자리는 19명에서 22명으로 3명 늘어난다. 3급 자리를 줄이는 이유는 올해 하반기에 3급 승진대상자가 없기 때문이다. 남창현 행정국장과 이건영 기획국장, 최광주 교육문화원장 등 3명이 오는 7월 1일자로 공로연수에 들어가지만 그 자리를 채울 승진대상자가 없어 직급별 정원 조정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일반직 51명의 신규 수요는 국가정책 9명, 학교 신설 3명, 교육 공무직 인사와 급여지원 11명, 단독 배치교 16명, 행정수요 12명 등이다. 교육전문직 19명의 신규 수요는 국가정책 6명, 지역현안 5명, 행정수요 8명 등이다.

도교육청은 2019년 지방공무원 총액인건비 국가정책수요와 지역현안수요 증원분, 교육지원청 학교 지원 기능 강화, 학교 신설 등을 반영해 정원을 늘린다고 설명했다.

도교육청은 오는 28일까지 개정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한 뒤 도의회에 안건을 제출할 방침이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