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관리 부실 책임져라"

[중부매일 이규영 기자] 새마을금고 적폐청산 시민운동이 지난 15일 청주 탑대성동주민센터에서 새마을금고 민주화를 위한 규탄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규탄대회는 미래새마을금고 이사장 선거결과를 무효화 한 양홍모 이사장의 퇴진과 선관위 졸속 판정에 대한 엄정한 수사를 촉구하기 위해 진행됐으며 200여 명의 시민과 회원, 시민단체 회원들이 참여했다.

주 이사장 당선인은 이 자리에서 "부당한 적폐에 대해 법적 책임을 묻고 주민과 회원이 주인인 새마을금고를 만드는 데 끝까지 투쟁하겠다"며 "청주에서 전국 새로운 모범이 된 새마을금고가 탄생할 수 있도록 앞장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를 위해 선거제도를 간선제에서 회원 직선제로 변화시켜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앞서 지난달 9일 미래새마을금고는 임원선거를 실시했다.

이날 주재구 도시개발주식회사 총괄이사가 당선됐지만, 일부 대의원 자격에 하자가 있다는 양 이사장의 이의신청이 받아들여져 선거가 전면 무효화 됐다. 미래새마을금고는 4월 이사회를 개최해 선거일정을 확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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