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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5일 충북도 예산정책협의회 자리에서 충북의 현안 건의에 대한 의견을 말하고 있다. / 충북도 제공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5일 충북도 예산정책협의회 자리에서 충북의 현안 건의에 대한 의견을 말하고 있다. / 충북도 제공

[중부매일 김미정 기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지난 15일 충북도 예산정책협의회 자리에서 "지난해 10월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충북이 요청했던 현안들을 다 들어준 셈"이라며 "더 해줄 게 없다"고 언급해 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사업에서 충북이 최대 수혜지역이었음을 다시 한번 에둘러 강조.

이 대표는 또 이날 2030아시안게임 충청권 공동 개최를 도와달라는 이시종 충북지사의 건의를 받자 "정부와 협의해 가능한 유치되도록 당에서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한뒤 "유치할 때에는 예산이 얼마면 된다고 해놓구선 유치에 성공하면 예산증액을 요구해 광주, 인천 때에도 애를 먹었다"며 "충청도는 그렇지 않길 바란다"고 역으로 요청하기도.

이에 이 지사는 "충청권 4개 시·도는 정직해서 처음에 요구한 예산 외에는 더 (증액을) 요구하지 않겠다"며 "각서를 쓸테니 꼭 유치하게만 해달라"고 애원.

이외에 이 대표는 이날 인사말을 하면서 이시종 충북도지사, 변재일 국회의원 등 충북지역 주요인사들의 이름을 거론하다가 "장선배 충북도의장님? 장선배 의장님은 항상 '선배'이겠다"며 농담을 던져 한바탕 웃음바다를 만들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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