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김준기 기자] 청양군이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예비 귀농귀촌인 및 청양으로 이주한 초보 귀농귀촌인 30명을 대상으로 제13기 귀농귀촌학교(이하 청양귀농학교)를 개강했다.

이번 귀농학교는 18일부터 22일까지 칠갑산샬레호텔에서 진행한다.

청양귀농학교는 매년 한 차례 운영되다 희망자 증가와 요구에 따라 2017년 하반기부터 연 2회 문을 열고 있다. 매회 입학 경쟁률이 2대1에 이를 정도로 전국적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 교육은 귀농귀촌 사례, 청양군의 다양한 귀농귀촌 지원정책 소개, 친환경 구기자, 표고버섯, 청양고추, 토마토 재배교육 및 현장견학, 식품가공 등 6차 산업, 귀농선배와의 즉문즉답 등 청양의 농업환경에 대한 이해와 실질적이고 체험적인 과정을 진행될 예정이다.

귀농귀촌 전 단계로 청양귀농학교를 수료하면 청양환경에 대한 조기적응이 용이해지며, 기존 재배 농작물에 대한 전문 인력과의 인맥, 선배 귀농귀촌인들과의 인맥을 쌓을 수 있다는 점에서 유리하다.

청양귀농학교는 2018년 12기까지 모두 329명이 과정을 마쳤으며 이중 150명이 청양에 정착해 제2의 삶을 보내고 있다.

김돈곤 군수는 "민선7기 정책방향은 귀농귀촌인의 성공적 정착에 무게를 두고 있다"며 "3단계로 이루어진 원스톱 귀농안착시스템을 도입해 유입단계, 초기단계, 안정단계에 맞추어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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