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희득 기자]서산시는 영농철이 시작됨에 따라 농업인들의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농업기계임대사업소를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는 영농철 농업인들의 영농작업시간을 감안해 1시간 빠른 근무 및 공휴일 근무를 추진하고 1억3천여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농업인들이 선호하는 임대농업기계 5종 45대를 확보해 영농수요가 높은 기종들을 보강한 맞춤형 임대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봄철 수요가 높은 퇴비살포기, 쟁기류, 논두렁조성기 등 일시적으로 사용되는 값비싼 농업기계들은 상시 수리·정비를 통해 적기에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도록 추진한다.

특히 올해에는 농작업 일손돕기를 위한 자녀들과 소규모 영세농, 귀농귀촌인들의 편의를 위해 일요일 오전근무도 확대 시범운영한다.

아울러 시는 농업인들의 노동력 부족해소와 경영비 절감을 위해 밭작물의 파종부터 수확까지 일관화된 농업기계를 구입해 주산지 지역농협, 작목반, 영농조합법인 등에게 장기 임대하는 사업을 추진하며, 농업기술센터 농업기계팀으로 오는 22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조병하 농업지원과장은 "농촌인구 감소와 고령화 속에서 농업의 생산성과 경쟁력을 유지하고 강화하기 위해서는 농업의 기계화가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실질적으로 농민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맞춤형 농기계 임대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업기계임대사업소에서는 농업기계로 인한 농업인들의 안전사고 예방과 올바른 농업기계 사용요령 등을 홍보하기 위하여 농업기계 안전사용 및 임대사업 안내책자를 제작, 배포하는 등 농업인들의 안전교육에도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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