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윤여군 기자] "농민 편에 서서 농가소득 증진과 농민들을 위해 일하고 조합원들의 소득향상과 복지증진을 끝까지 책임지고 열심히 뛰는 경제조합장이 되겠습니다다"

옥천군 지역의 이슈로 관심을 모았던 이원농협 조합장 선거에서 당선된 이중호(59) 전 조합장은 당선 소감을 이렇게 밝혔다.

이 당선자는 지난 13일 치러진 선거에서 854표를 얻어 송오헌 현 조합장을 앞서며 4년 전 선거의 패배를 설욕했다.

이원농협은 전·현직 조합장 간의 리턴매치로 치러졌다.

송오헌(62) 현 조합장과 이중호(59) 전 조합장이 재대결로 결과가 주목되면서 선거열기가 다른 지역에 비해 높았다.

지난 선거에서 8표차이로 당락이 결정 돼 예측하기 어려운 지역으로 분류 됐으나 이 당선인이 63.58%를 얻어 여유있게 당선됐다.

당초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 이번 선거는 이 당선자가 예상 밖으로 선전하면서 승리할 수 있었다는 분석이다.

이 당선자는 "저를 선택해 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 선거 공약을 착실히 이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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