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삶에 필요한 지식 모음집 지식 전달자 역할 하고파
10여년간 지역일간지 중부매일에 게재한 칼럼 재구성·보충

김동우 YTN 청주지국장이 발간한 첫 인문학 서적 '사람거울 바라보기'를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 / 이지효
김동우 YTN 청주지국장이 발간한 첫 인문학 서적 '사람거울 바라보기'를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 / 이지효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김동우 YTN 청주지국장 겸 충청취재본부장이 첫 인문학 서적 '사람거울 바라보기'를 출간했다.

54편의 이야기를 총 3부로 구성한 이 책은 지식을 발견하고, 지혜를 실천하고픈 사람들에게 바치는 책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김 지국장은 '인간은 양식이 필요하다'고 머리말에 적고 있다. 물론 생존을 위한 먹거리도 중요하지만 인간에게는 육체적 힘과 정신의 힘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인간만이 정신적 양식과 정신의 힘을 가지기 때문이다.

그는 "지식을 기르기 위해서는 나와 세상을 알아야 하고 책을 많이 읽어야 한다"며 "그 지식을 내것으로 만들어서 남에게 전달해 주려는 지혜를 창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1장은 '나를 찾아서'다. 과학문명과 더불어 살아가는 우리는 무엇을 잃고 있는가? 왜 인간은 주체가 아닌 객체로 살아가고 있는가?에 대한 안타까운 현실을 적었다.

제2장은 '세상을 찾아서'로 인간은 서로 부딪히며 살아가는 과정에서 삶을 형성하는 과정을 들여다봤다. 이런 세상에서 우리가 얻어야 할 것이 무엇인지를 찾고 있다.

제3장은 '지식을 찾아서'다. 지식이 부족한 인간들이 어떻게 해야만 지성인이 될 수 있는가를 적었다.

음성에서 태어나 청주고와 성균관대 사회학과에서 학부와 석사를 졸업한 김 지국장은 현재 충북대학교 일반대학원 사회학과 박사과정에서 못다한 학업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기자생활에도 책 읽기를 게을리 하지 않아 매년 50~60권의 책을 읽고 있다. 동양고전, 서양사, 철학 등 인문학 관련서적이 주를 이룬다.

김 지국장은 "앞으로도 이와 같은 인간의 삶에 필요한 지식 모음집을 쓰고 싶다"며 "주변에 켜켜이 숨어 있는 것을 전달해주는 지식의 전달자 역할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 지국장의 출판기념회는 오는 22일 오후 3시 청주문화산업단지 1층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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