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보듬는 성능인증제도의 진화(進化)
中企 보듬는 성능인증제도의 진화(進化)
  • 중부매일
  • 승인 2019.03.18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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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편지]

평생 공과대학 교수로 근무하고 있는 필자는 벤처기업을 창업하였다. 3개의 발명특허가 반영된 제품을 만들어 공공기관에 납품을 위해 조달청 우수제품에 등록을 준비하던 중, 품질인증에 대해서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성능인증제도가 신속한 편이라는 지인의 귀띔에 작년부터 성능인증을 받기 위해 준비 중에 있었다.

중소벤처기업부의 성능인증을 12개 지방중소벤처기업청에서 담당했었는데 올해부터 한국산학연협회가 운영기관으로 선정되어 운영을 시작했다는 소식을 처음 알게 되었다. 갑자기 불안해졌다. 운영기관이 바뀌면서 절차나 기준이 달라진 것은 아닐까? 지금까지 조금씩 준비해 온 내용이 허사가 되는 것은 아닐까?

조바심에 무턱대고 협회에 전화를 걸었을 때 상세한 답변과 친절한 태도가 그동안 맘고생이 많았던 필자에게는 구세주를 만난 것처럼 반가웠다. 특히 우수한 성능을 입증하기 위한 평가를 어떤 기관에서 받아야 할지 고민이 많았는데 성능평가기관을 추천해 주었고 그 기관에서는 수준 높은 성능평가 보고서를 작성해 주어서 많은 도움이 되었다. 이러한 추천 서비스는 그동안 산학연협회가 많은 기술개발과제를 평가하면서 쌓아둔 인력 풀을 이용할 수 있었다는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내친 김에 한국산학연협회를 방문해서 직접 면담을 요청 했을 때 선임연구원은 직접 관련법령을 인쇄해서 절차 및 준비할 사항을 친절히 설명해주었다. 왜 지방청의 업무가 한국산학연협회로 이관되었는지, 그 이유를 알 것 같았다.

그동안 중소벤처기업부 성능인증은 가장 중요한 심사절차인 적합성심사를 기술분야별로 5개 지방청에서 분산 실시하다보니, 제품 분야에 따라 발표 장소를 별도로 지정받는 등 많은 부담이 되었다.

김홍 호서대학교 안전소방학부 교수
김홍 호서대학교 안전소방학부 교수

이번 성능인증 운영기관 일원화에 따라 한국산학연협회가 소재한 대전에서 한꺼번에 심사를 진행하고 심사 기간도 대폭 줄어든다고 하니 인력과 시간이 부족한 초기 창업기업에게는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다.

한국산학연협회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지금처럼 전문성 있고 친절한 서비스를 지속해주길 간절히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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