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 완주후 탈진선수 다수 발생

제30회 도지사기차지 시·군대항 역전마라톤대회 첫째 날인 19일 1소구간인 영동-양강 9.4㎞를 완주한 옥천군 남대현 선수가 거친 숨을 몰아쉬고 있다. /신동빈
제30회 도지사기차지 시·군대항 역전마라톤대회 첫째 날인 19일 1소구간인 영동-양강 9.4㎞를 완주한 옥천군 남대현 선수가 거친 숨을 몰아쉬고 있다. /신동빈

○…제30회를 맞이한 도지사기차지 시·군대항 역전마라톤 대회가 대대적으로 코스 개편. 개편에 따라 각 구간의 길이가 변경되는 등 난이도가 상승.

평소보다 길어진 코스에 선수들을 대회 시작부터 어려움을 호소. 제1구간인 영동역부터 양강다리까지의 9.4㎞의 코스를 완주후 탈진하는 선수들 다수 발생.

 

난계민속풍물단연합회 흥겨운 어울림 마당 연출 

사진설명=응원하고 있는 충북산업과학고 풍물단.
사진설명=응원하고 있는 충북산업과학고 풍물단.

○…19일 제30회 도지사기차지 시·군대항 역전마라톤 대회 개회식이 열린 영동역 광장에 영동군 난계민속풍물단 연합회원 12명이 흥겨운 풍악을 울리며 성공적인 대회를 기원.

영동군 각 읍면에서 60대 전후의 주민들로 구성된 이 풍물단연합회는 10년전부터 민속풍물의 전승 보급을 위해 각종 지역행사에 출연해 행사 분위기를 고조시키는데 일조.

이들은 이날 200여명의 선수들의 출발에 앞서 흥겨운 어울림의 장을 연출하며 선수들을 응원. 

 

충북산업과학고 풍물단 선수들 응원

○…충북산업과학고등학교(교장 신완식) 풍물단 20여명이 2구간 출발지인 옥천읍사무소 앞에 자리잡고 선수들을 응원.

이 풍물단은 1학년때부터 점심 시간과 방과후 시간을 이용해 틈틈히 기량을 닦아 현재 60여명이 활동을 하고 있는 학교의 자랑거리.

이날 3학년 학생들 15명은 수준높은 풍물놀이를 선보여 응원나온 주민들과 참석자들로부터 이목을 끌며 분위기 고조에 한몫.  

 

보은 기관단체장 대거 시총 참여 선전 기원

○…제30회 도지사기차지 시군대항 역전마라톤대회 첫째날 마지막 구간인 보은 교사사거리 출발지점에는 정상혁 보은군수, 김응선 보은군의회 의장, 박희동 보은경찰서장, 이석구 NH농협 보은군지부장, 구왕회 보은문화원장 등 지역기관단체장과 이정 중부매일 사장, 신동삼 충북육상경기연맹 회장이 시총에 참여하며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

또한 보은군체육회 직원들이 선수 출발 1시간부터 현장에 나와 보은특산품인 대추차를 선수와 임원, 지역 주민들에게 대접하며 대회 분위기를 돋워 눈길.

 

속리산중 난타팀의 흥겨운 공연 '박수 갈채'

○…이날 현장에는 3년째 속리산중학교 난타팀의 파워풀한 공연이 펼쳐져 박수 갈채.

이날 학생들은 1인 1악기 방과후 프로그램으로 익힌 연주실력을 유감없이 선보이며 마라톤대회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는데, 특히 신나는 음악에 맞춘 절도있는 퍼포먼스가 압권.

오경철 지도교사는 "평소 닦은 실력을 어느 자리에서든 발휘하며 학교의 명예를 드높이는 학생들이 너무 자랑스럽다"며 "우리 학생들의 공연이 자신과 싸우며 고장의 명예를 드높이는 마라톤 선수들에게 힘이 되었으며 좋겠다"고 전해.


모범운전자 보은지회 22명 교통정리 봉사

○…충북모범운전자 보은지회(회장 이내식)도 이날 도로마다 회원들을 배치해 교통정리를 해주며 선수들의 안전한 질주를 도와 칭송.

회원 22명은 보은지역의 주요 지점에서 차량의 원활한 소통과 선수들의 질주도로를 확보해 주는 봉사활동을 전개.

이내식 회장은 "선수들이 고장의 명예를 걸고 달리는 모습이 늘 대견스럽고, 힘들어하는 선수들을 보면 자식 같고, 손자 같아 안쓰러운 마음"이라며 "우리 회원들은 매년 교통봉사로 그동안 닦은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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