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김금란 기자] 김병우 충북도교육감이 민간단체가 개최하는 골프대회의 대회장을 맡아 빈축.

교육계 수장이 외부 주최의 골프대회장을 맡은 전례가 전국에서 드물고, 새 학기 신경 써야 할 부분이 한두 군데가 아닌데 굳이 외부 민간단체가 하는 골프대회까지 관여하는 모습에 곱지 않은 시선.

더구나 충북도와의 명문고 마찰과 사교육비 증가율 발표를 놓고 통계청과의 갈등 등 불미스러운(?) 일로 연일 언론에 오르내리는 상황이어서 지역사회의 반응도 냉담.

이번 골프대회를 주최측인 (사)충북시민재단 1004클럽 CEO포럼은 "위기의 청소년을 돕기 위한 좋은 취지의 대회로 승락을 했다"며 "홍보물에 '명예대회장'이 아닌 '대회장'으로 표기가 잘못돼 수정 작업 중에 외부로 유출됐다"고 황급히 해명 보도자료 배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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