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축하 방문

음성 원남초등학교 학생자치회 학생들과 교직원들은 20일 올해 원남면에서 처음 태어난 아이의 탄생을 축하 하고 있다./음성 원남초
음성 원남초등학교 학생자치회 학생들과 교직원들은 20일 올해 원남면에서 처음 태어난 아이의 탄생을 축하 하고 있다./음성 원남초

[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음성 원남면에 올해 첫 아이가 탄생했어요"

음성 원남초(교장 양철기) 학생자치회 학생들과 교직원들은 20일 기해년 첫아이로 태어난 아기의 가정을 방문, 꽃다발과 선물을 전달하고 축하했다.

현재 원남초 1학년 학부형이기도 한 산모는 "지난 1월 아기가 건강하게 태어나 너무 감사하고 큰아이에게 가장 귀한 선물인 동생을 선물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올해 입학한 첫째 아이의 학교에서 이렇게 축하해 주어 더 큰 기쁨으로 아기가 건강하게 자라길 바란다"고 말했다.

권다비다 학생자치회장은 "내가 우리 동네에서 첫 번째 아이로 태어났을 때 축하 받았던 것처럼 우리 동네에 귀여운 아기가 태어난 걸 많은 친구들과 함께 축하해 주고 싶었다"라며 진심어린 축하인사를 전했으며 유해솔 부회장은 "귀여운 아기가 무럭무럭 자라서 형처럼 우리학교에 입학, 후배가 되면 좋겠다"라고 설레는 심정을 전했다.

이진향 원남초 지도교사는 "학생들의 방문 생각이 기특하고 학생 수가 줄어들고 있는 원남면에서의 귀한 생명이 탄생, 동네주민과 학교에서 관심을 가지고 축하한다"며 "마을과 학교가 더불어 성장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음성 원남초는 학생 수가 급감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2018학년도 9명, 2019학년도 13명의 학생들이 입학했으며, '저마다의 빛깔로 더불어 성장하는 행복한 원남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교육을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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