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송문용 기자]천안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센터장 김기랑)는 20일 천안시 공설시장 발효장터에서 어린이집 조리종사자를 대상으로 신나는 장터 장 담그기 체험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체험은 조리종사자들이 식품 구입 단계에서부터 조리 단계까지 나트륨을 줄이기 위해 실천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영양 교육으로 진행됐다.

또한 건강한 장을 담그기 위해 좋은 메주를 고르는 요령과 곰팡이 종류와 역할, 소금물 염도 맞추기, 숯?고추 등 부재료의 쓰임새에 대한 정보 제공과 함께 직접 장을 담가보는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담근 장은 40일 정도의 숙성기를 거쳐 오는 4월 하순 장 가르기를 할 예정이다.

김기랑 센터장은 "점차 사라져 가는 전통 식문화를 계승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고자 2017년부터 신나는 장터를 추진하고 있다"며, "어린이 식습관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조리종사자들에게 다양한 교육을 통해 나트륨 저감화 실천 방안을 지속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4년 6월 개소한 천안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관내 영양사 고용의무가 없는 어린이집, 유치원, 지역아동센터 등 어린이급식소 555개소를 대상으로 체계적인 영양 및 위생·안전 지원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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