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송문용 기자]대한민국 임시정부 100주년 기념 연극 '석오(石吾) 이동녕'이 다음달 11일부터 13일까지 천안예술의전당 소공연장 무대에 오른다.

천안예술의전당(관장 유원희)은 천안 출신으로 계몽운동가, 언론인, 독립운동가로 활동했던 이동녕 선생의 역사적 이야기를 풀어낸 '석오 이동녕' 연극 공연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대한민국임시정부 세 번째 주석이자 국무총리·대통령 직무대리를 거쳤던 이동녕 선생의 치열한 삶과 애국심을 표현한 이번 공연은 유머와 풍자, 해학으로 과거의 이야기를 현대적 감각으로 풀어낸다.

'단결하라! 대동단결하라! 단결하여 일제를 몰아내자!'로 시작한 이야기는 쉴 새 없이 쏟아지는 음악과 다양한 퍼포먼스로 '잊혀진 독립운동가, 임시정부의 진정한 대통령' 이동녕 선생의 삶을 표현한다.

출연진은 이동녕 역에 배우 이경영(소년 이동녕 역 이현우), 노백린 역에 김학철, 이승만 역에 김효원 등이 등장한다. 이번 공연은 KBS-TV에서 연출을 했던 예술감독 윤흥식과 연출 오광옥, 조연출 김선영 등이 맡았다.

한편, 지난 13일 석오이동녕 선양회는 독립기념관 겨레의 집에서 순국 79주기 추모식 및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 더불어 지역민들의 염원인 석오이동녕 서훈등급 상향(1등급) 청와대 청원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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