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선 선수

[중부매일 신동빈 기자] "마라톤 한국신기록 작성이 올해 목표에요"

제천시 최경선(제천시청·28)이 제30회 도지사기차지 시·군대항역전마란톤대회 둘째 날인 20일 9소구간(증평 이곡리~문광·4.5㎞)에서 14분 37초의 기록으로 '데일리베스트'에 올랐다.

지난 2016·2017년 대회MVP를 차지한 최경선은 오늘도 2위와의 격차를 2분 30초 가량 벌리면서 압도적인 실력을 보였다.

3년 전 제천시청 육상팀에 입단한 최경선은 이후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며 마라톤 국가대표 선수로 활약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8월 인도네시아에서 열린 자카르타팔렘방 제18회 아시아경기대회 마라톤 경기에서 4위를 기록하며 여자 마라톤 간판스타로 떠올랐다.

최경선은 "충북역전마라톤 경기는 선수 기본 스피드를 올리는데 큰 도움을 준다. 이러한 대회가 충북 육상을 전국 최상위권 레벨로 올린 결정적 이유"라며 "신인선수들이 이 대회를 통해 많이 배우고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이번 대회에서 실전감각을 끌어올려 오는 4월 7일 대구마라톤대회에서 반드시 여자마라톤 한국신기록을 달성하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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