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청주 상당보건소 치매안심센터가 20일 오전 10시 남일면사무소 대강당에서 노인대학 어르신 140여 명과 유관기관 관계자들과 함께 치매안심마을 기억동행마을 선포식을 개최했다.

선포식에는 충북도의회 장선배 의장, 허복순 남일면장, 대한노인회 노영호 남일면분회장을 포함한 여러 인사들이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

치매안심마을이란 치매가 있어도 치매환자 및 가족이 안심할 수 있는 마을이라는 뜻으로, 치매안심마을을 운영함으로써 인지저하 및 치매 노인분들이 안전하고 더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치매가 악화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상당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지난 1~2월 동안 남일면 33개리 마을 경로당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치매선별검사 전수조사를 시행해 치매고위험군 및 치매환자가 가장 많은 효촌 1리를 치매안심마을로 선정했다. 이에 효촌 1리 이장에게 치매안심마을 현판을 전달해 효촌 1리를 치매안심마을로 선포하고 남일면 마을어르신 140명을 대상으로 치매예방교육을 시행했다.

이번 선포식을 통해 청주상당경찰서 남일파출소, 청남농업협동조합, 청주상당노인복지관, 청주상당재가노인지원센터, 청주청남시니어클럽을 치매극복선도기관으로 지정하는 협약식과 치매안심마을 운영위원회 위원 위촉식을 함께 진행해 치매환자 발견 시 치매안심센터로 안내, 연계 및 치매환자 발굴에 도움을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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