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주최 제30회 도지사기 차지 역전마라톤대회 둘째날

제30회 충북도지사기차지 시·군 대항 역전마라톤대회 둘째 날인 20일 청주~충주 구간 출발지점인 청주 오근장동주민센터 앞에서 각 시·군을 대표하는 선수들이 힘찬 출발을 하고 있다. / 김용수
제30회 충북도지사기차지 시·군 대항 역전마라톤대회 둘째 날인 20일 청주~충주 구간 출발지점인 청주 오근장동주민센터 앞에서 각 시·군을 대표하는 선수들이 힘찬 출발을 하고 있다. / 김용수

[중부매일 신동빈 기자] 제30회 충북도지사기차지 시·군대항 역전마라톤대회 둘째 날인 20일 청주시가 2위 옥천군과의 격차를 크게 벌리며 선두 굳히기에 나섰다.

청주시는 이날 6시간 32분 5초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종합 1위 자리를 지켰다. 1~2일 기록 합계는 13시간 8분 43초로 2위권 팀과의 격차를 15분 이상으로 벌렸다. 제천에 2년 동안 내준 역전마라톤 최강자 자리를 찾아올 기회가 온 것이다.

청주시는 이날 김종윤(2소구간)과 백현우(3소구간)가 연달아 구간우승을 차지한데 이어 12소구간 여성부 경기에 출전한 오달님을 시작으로 5구간(13소구간·이준서, 14소구간·이대진, 15소구간·강정환, 16소구간·조용원)에서 연달아 1위에 오르며 타 시·군과의 격차를 벌렸다.

옥천군이 13시간 24분 50초로 2위에 올랐고 3위 제천시가 13시간 시간 29분 16초로 옥천군의 뒤를 쫓고 있다.

이어서 충주시(13시간 35분 21초) 4위, 영동군(13시간 38분 6초) 5위, 괴산군(14시간 23분 31초) 6위, 진천군(15시간 49분 9초) 7위, 음성군(16시간 9분 40초) 8위, 단양군(17시간 6분 40초) 9위, 보은군 18시간 44분 54초) 10위를 기록했다.

첫날과 비교해 영동군과 충주시, 음성군과 진천군이 순위가 서로 뒤바뀌면서 중위권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일반부에서 청주시의 독주가 이어지면서 대회 마지막 날 1위와 2위의 격차가 얼마나 더 벌어질지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또 박다혜·신정민 등 우수신인 발굴에도 귀추가 주목된다.

충북역전마라톤에 출전한 10개 시·군 대표 선수들은 대회 마지막 날인 21일 오전 8시 충주 임광사거리를 출발해 제천를 지나 최종 결승선인 단양군 별곡사거리까지 82.8㎞의 레이스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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