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장애인·노인·다문화가족 등 대상, 400회 8천명 목표

[중부매일 홍종윤 기자] 세종시가 찾아가는 시민안전교실 운영한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21일 "시는 시민의 안전역량 강화,안전문화 의식 확산 및 생활화 등을 통해 각종 재난안전사고에 적절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2015년부터 어린이 등 안전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안전 관련 전문가가 시민들을 직접 찾아가 6대 안전 분야에 대해 교육하는 시민안전교실을 운영해 왔다고 밝혔다.

지난해에는 시에서 양성한 생활안전지도사 등 안전전문인력이 시민안전교실 강사(8명)로 활동하는 찾아가는 시민안전교실을 267회 운영하여 안전취약계층 6천895명이 교육에 참여하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도 시민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안전수칙을 자발적으로 실천할 수 있도록 안전문화의식을 높이기 위해 내달 10일부터 12월 20일까지 안전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강의횟수 400회, 교육이수 인원 8천명을 목표로 2019년 찾아가는 시민안전교실을 운영한다.

그동안의 교육 성과를 분석하고 모니터링 한 결과를 반영하여, 교육대상을 어린이 중심에서 노인, 다문화가족, 장애인 등으로 확대운영하여 보다 많은 안전사각지대 취약계층이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

단순한 강의를 탈피해 다양한 시청각 자료와 소품을 적극 활용하여 교육을 진행하고, 영·유아, 노인, 장애인, 다문화가족 등 교육 대상자의 특성과 연령에 맞는 차별화된 수요자 중심의 교육서비스를 제공한다.

교육을 희망하는 기관과 단체로부터 미리 교육주제, 희망시기 등을 세종시 홈페이지(http://www.sejong.go.kr)에서 신청받아 맞춤형으로 교육 내용과 일정을 운영하고, 교육 신청·접수 시기도 당초 연 1회에서 상·하반기 2회로 늘려 월별·분기별로 균형 있게 교육을 실시한다.

이 시장은 "시민의 안전을 위한 교육을 적극 실시하고 홍보하여 시민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안전수칙을 자발적으로 실천하는 문화가 정착되도록 노력하겠다."며 "각종 재난사고 발생시 시민 스스로 자신을 보호할 수 있는 역량이 매우 중요한 만큼, 세종시민 모두 안전교육에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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