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이상 기침·가래 증상땐 결핵 의심을"

[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보은군보건소가 21일 제9회 결핵예방의 날 및 결핵예방주간을 맞아 보은읍 중앙사거리에서 결핵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결핵은 공기를 통해 전염되는 호흡기감염병으로 OECD 가입국 중 우리나라가 결핵 발생률 및 사망률이 모두 1위이다. 증상은 2주 이상 기침과 가래, 체중감소, 피로, 식욕부진, 오한, 무력감, 피곤 등의 증상이 나타나지만 일반 감기증상과 비슷해 조기발견이 어렵고 간혹 증상없이 발병하기도 한다.

어르신 인구가 많은 보은군에서는 "65세 이상 어르신 아무증상이 없어도 1년 1회 결핵검진 받으세요"라는 슬로건으로 결핵 조기검진과 결핵예방 및 개인위생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예방수칙 안내 및 홍보물 배부를 통해 결핵 예방의 중요성을 집중 홍보하고 있다.

보은군보건소 관계자는 "결핵예방을 위해서는 꾸준한 운동과 균형있는 영양섭취 및 개인위생 수칙 등을 준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2주 이상 기침, 가래 등의 증상이 있을 경우 반드시 보건소나 병원에 방문하여 결핵검진을 받아야 한다"라고 말했다.

특히 보은군보건소에서는 결핵 조기검진 사업의 일환으로 흉부X선 검진과 객담검사를 무료로 실시하고 있으며 결핵환자 발생 시 치료와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