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문영호 기자 〕아산무궁화프로축구단(구단주 오세현)이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사)한국프로스포츠협회가 주관한 2018 프로스포츠 정책 및 공통사업 '경기장 디스플레이 운영 플랫폼 구축' 공모에 선정, 2019시즌 팬들에게 달라진 전광판 프로그램을 선사하게 됐다.

지난해 아산은 전광판 운영 시스템의 노후화로 인해 전광판 표출 시 기계 오작동 및 색상 변화 등으로 홈경기 운영에 어려움을 겪었다.

더불어 하프타임에 진행되는 사다리타기 외에는 관중 참여 이벤트를 진행할 수도 없었다.

그러나 이번 사업 공모를 통해 구단 후원사인 '푸드렐라'와 함께 관중 참여 이벤트, 전광판 템플릿 및 송출 영상 리뉴얼, SNS 이벤트 사진 송출 등을 진행하며 경기장 입장부터 퇴장 시까지 팬들과 함께 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특히 2018시즌 전광판을 통해 경기 시간 확인이 불가했던 아산은 이 점을 가장 먼저 개선, 양 팀 선수 데이터분석 매치업을 통해 각 팀의 주요선수를 알아보는 등 기존의 팬들이 알기 어려웠던 정보를 전광판에 노출하며 팬 심을 사로잡았다.

이에 아산무궁화프로축구단의 서포터즈 박지호는 "주요선수에 대해 사전에 정보 수집을 해오지 않으면 알기 어려웠는데 올해부터는 전광판을 통해 알려줘서 경기에 재미를 더하는 듯하다. 이것 외에도 지난 해 전광판 곳곳에 화면이 깨지며 송출되는 등 영상 및 이미지에 집중이 쉽지 않았다. 그러나 올해는 송출되는 영상부터 기존의 불편사항들을 개선해서인지 전광판의 노후화가 느껴지지 않을 정도였다"고 말했다.

아산무궁화프로축구단의 한 팬은 "하프타임에 진행되는 사다리타기 외에는 다른 이벤트가 없어 아쉬웠는데 올해부터는 새로운 이벤트가 진행되어 기쁜 마음으로 참여 중이다. 앞으로도 홈 경기장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경험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오는 27일 아산무궁화프로축구단은 양평FC와의 2019 KEB 하나은행 FA컵 3라운드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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