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관람 후 심리치료와 연계한 프로그램 진행
영화 관람 후 심리치료와 연계한 프로그램 진행

〔중부매일 문영호 기자 〕아산시(시장 오세현)가 찾아가는 영화심리치료 경로당 실버극장을 개장, 경로당, 문화동네공동체 소통공간으로 자리매김 기대되고 있다.

시는 경로당 활성화를 위한 노올자 동네공동체 사업의 일환으로 경로당 실버극장 영화상영과 심리치료를 접목해 문화동네 공동체 소통공간을 마련했다.

지난 20일 염치읍 석정2리 경로당을 시작으로 6월말까지 17개 경로당을 영화심리치료 전문강사 2명이 방문해 국제시장, 엄마의 노트, 그대를 사랑합니다, 수상한 그녀 등 영화감상을 토대로 상담과 정서나눔을 진행한다.

이날 첫 상영영화는 국제시장으로, 전문강사의 영화심리치료를 통해 어르신들의 속 깊은 이야기와 본인의 내면을 돌아보는 계기가 됐다.

경로당 실버극장에 참여한 A어르신은"영화관을 찾아가는 일이 쉽지 않았는데 경로당에서 영화관처럼 직접 영화를 보고 영화 속에 담긴 이야기로 서로 간 살아온 시간들을 공유할 수 있어 만족스러운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전병관 경로장애인과장은"어르신들의 문화기회 확대를 위해 올해는 찾아가는 실버극장 외에 찾아가는 문화공연 실시로 경로당이 문화동네공동체로서 소통의 문화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관련 기관들과 적극 연계해 프로그램 발굴에 역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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