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유창림 기자]천안시의회 김길자 의원이 '고령운전자 운전면허 반납에 대한 인세티브 제도 마련'을 주문했다.
김 의원은 지난 22일 열린 천안시의회 제220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젊은 층의 교통사고는 감소하고 있지만 70세 이상 고령운전자의 교통사고는 10년 사이 4배 이상 급증하고 있고 사망자 수는 연평균 4.4%, 부상자 수도 연평균 12.3%씩 증가하는 등 고령운전자로 인한 사고가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천안시 등록차량 중 70세 이상 고령운전자의 차량이 전체의 4.4%인 1만3천860대이고 천안시가 고령사회로 진입하고 있어 고령운전자도 점점 늘어날 것"이라며 "안전사고 사전예방을 위해 고령운전자 운전면허 반납에 대한 인센티브 제도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현재 '천안시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지원 조례'에도 70세이상 고령운전자가 운전면허증을 자진반납 시 대중교통요금을 예산의 범위 내에서 지원을 하도록 명시돼 있다"며 "운전면허 반납에 따른 이동권 보장을 위해 대중교통 요금 지원 등 경제적인 뒷받침이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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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창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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