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유창림 기자]아산시가 연일 불안감이 감지되고 있는 관내 자동차부품사 위기극복을 위해 KEB하나은행(은행장 지성규), 충남신용보증재단(이사장 유성준)과 협약을 맺고 자동차부품사의 적기 유동성 지원에 나선다.
3개 기관은 25일 업무협약을 맺고 아산시와 KEB하나은행이 각각 2억원씩 총 4억원을 신보에 출연하고, 신보는 출연금의 12배인 48억원의 대출보증을 실시해 유동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동차부품업체에 도움을 주기로 약속했다.
이 사업은 아산시 관내 소재한 자동차부품사를 대상으로 업체당 최대 1억 원 한도 내에서 지원되며 특례보증에 대한 신청 및 절차, 보증기간 및 상환방식 등 세부문의는 신보 아산지점(041-530-3813)에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아산시 미래 먹거리 중 하나인 자동차산업의 성공적인 전환과 글로벌 흐름 속에서 있을법한 어려움 해결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도록 아산시와 KEB하나은행, 충남신용보증재단이 적극적으로 나서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지역 전략산업의 전환기에 맞춤형 선제대응으로 경영안정화를 꾀하는 것 또한 좋은 일자리 창출의 한 방법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아산시에는 완성차업체인 현대차와 충남에서 가장 많은 400여개의 자동차부품사가 위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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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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