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14명 추가 모집해 오는 5월부터 시행 예정

[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충북지방경찰청(청장 남택화)은 25일 지난해 전국 최초로 도입, 시행되고 있는 '자율방범 자문관제도'가 전국으로 확대 시행된다고 밝혔다.

충북청은 인사혁신처가 주관하는 퇴직공무원 대상 사회공헌 사업에 '자율방범 자문관' 제도가 선정돼 지난해 5월부터 전국 최초로 시행하고 있다. 자율방범 자문관이란 퇴직 경찰관이 공직경험과 전문 지식을 활용해 민원상담 및 경찰정책 홍보는 물론, 우범지역 등을 합동순찰 함으로써 치안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공동체치안 활동의 일환이다.

충북청은 경찰관이 배치되지 않은 치안센터에 4명의 자율방범 자문관을 배치해 경찰관 부재로 인한 주민불편 및 불안감을 해소하고 있다.

경찰청에서는 충북청에서 시행하고 있는 자율방범 자문관 제도의 운영 성과를 높이 평가하고 14명을 추가 모집해 오는 5월부터 전국으로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청원서 사천치안센터 최한규 자율방범 자문관은 "경찰 재직 시 취득한 노하우를 일선 현장에 접목할 수 있어 보람을 느끼며, 자율방범대와 소통과 융화도 잘돼 기쁘다"고 소감을 말했다.

남택화 충북청장은 "앞으로도 자율방범 자문관 제도를 더욱 활성화해 보다 안전한 지역사회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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