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화 충북도의원

[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보은군의회 김도화 의원이 26일 제327회 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보은읍내 전선 지중화 및 도시가스 배관의 동시공사를 주장했다.

김 의원은 "도시가스 공급업체인 충청에너지와 협업체제가 이뤄지지 않아서 이번에 실시하는 지중화 사업에 도시가스 배관공사가 누락 됐다"고 지적하고, "공사기간 공사소음은 물론 먼지발생, 주변상가의 영업지장과 함께 혈세낭비의 결과를 초래할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보은군은 1차 지중화 사업구간으로 동다리~장신교간 520m에 대해 총 8억원의 예산을 편성해 올해 완공할 계획이며, 2차사업으로 버스터미널~삼산교 구간 520m, 이어 남다리~동헌사거리 구간 500m 등을 3년에 걸쳐 추진한다.

이와 함께 보은군은 2013년부터 2019년까지 계속사업으로 보은읍 시가지 간선도로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 읍내 시가지를 10개 구간으로 끊어 7년간 44억6천만원을 투입해 인도정비를 해왔다. 올해는 삼산교~보은국도관리사무소간 500m 구간에 5억2천만원을 투입해 시가지 간선도로 정비하게 된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정비된 간선도로 사업을 전선 지중화사업을 한다고 또 파헤치는 상황이 발생하게 된다"고 지적하고 관과 사업소 간에 사업정보를 공유하는 계획행정, 협업행정을 강력히 주문했다.

이와 함께 김 의원은 전선 지중화사업시 주민들이 요구하고 있는 임대형 민자사업(BTL : Build-Trancefer-Lease) 방식으로 도시가스 배관공사를 함께 추진할 것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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