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괴산군 소수면 명덕마을(이장 경전호) 주민 20여 명이 새봄을 맞아 깨끗하고 쾌적한 마을환경을 가꾸기 위해 지난 25일 도로변 꽃길 조성에 나섰다.

이들은 마을기금(300만원 상당)으로 구입한 연산홍, 자산홍, 소철쭉, 흰철쭉 등 650주를 도로변에 심으며 구슬땀을 흘렸다.

경전호 이장은 "청정환경을 만들기 위해 마을주민들이 한 마음 한 뜻으로 꽃길 조성에 나섰다"며, "명덕마을을 소수면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로 가꿔 후손들에게 물려주자"고 말했다.

경달현 소수면 부면장은 "봄철 영농준비로 바쁜 와중에도 마을 가꾸기에 적극 동참해 주신 마을주민께 감사드린다"며, "내년에는 시비(詩碑) 등을 설치해 문학마을을 조성할 계획인 만큼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꽃 식재 후에는 쓰레기종량제 봉투 사용 및 재활용품 분리 배출 등을 적극 실천해 명덕마을을 괴산·소수사랑 5대 실천과제인 '청정환경 가꾸기' 모범마을로 만들자고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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