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2020학년도 고등학교 입학전형 기본계획' 발표

[중부매일 김금란 기자] 충북도교육청이 '2020학년도 고등학교 입학전형 기본계획'을 26일 발표했다.

내년도 도내 고교 입학전형은 현행 틀을 유지하는 것으로 고교입학전형위원회의 심의에서 확정했다.

이 기본계획에 따르면 청주시 평준화 지역의 일반고 배정은 학생들의 성적을 기준으로 4개 군으로 나누고, 7개 학교를 지원하는 현행 방식을 유지하기로 했다. 지원한 7개 학교에 배정되지 않은 학생은 거주지를 고려해 인원을 채우지 못한 학교에 배정할 예정이다.

고교 우선 배정 대상도 체육 특기자, 소년·소녀 가정, 2급 이상 중증 장애 부모 자녀, 지체부자유자, 특수교육대상자 등으로 예년과 같다.

마이스터고, 예술고, 체육고, 특성화고 등 전기고 입학전형은 10월 21일 시작하고, 일반고, 자율형 공립고 등 후기고 입학전형은 12월 9일부터 진행되고, 청주외고도 후기고 전형으로 실시된다.

충북과학고 등 일부는 학교 특성에 따라 별도의 전형 일정을 마련하기로 했다.

내년도 입학전형의 중학교 학년별 내신성적 반영비율은 1학년 20%, 2학년 30%, 3학년 50%다. 그러나 2021학년도 입학전형에는 중학교 1학년 성적이 반영되지 않는다. 올해부터 모든 중학교 1학년의 자유학년제 시행에 따른 것이다. 2학년과 3학년 성적은 각각 40%. 60% 반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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