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청주시가 26일 오후 2시 동부창고 34동 다목적홀에서 '청주 문화도시 행정협의체 발대식 겸 워크숍'을 개최했다.

문화도시 관련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청주시 문화예술과를 비롯해 9개 부서장, 청주시 문화산업진흥재단 사무총장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규약 제정 및 협약서 체결, 문화도시 사업 소개, 부서간 협력 방안 모색 등으로 진행됐다.

문화도시 행정협의체는 문화도시 예비사업 및 본지정 후의 본격 사업 추진을 위한 행정적 기반 마련을 위해 결성됐다.

광역행정을 지원하는 충북도, 문화도시 사업을 총괄 추진하는 청주시, 실행주체인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삼각 축을 이뤄 민간에서 추진하고 있는 문화도시 사업을 행정적으로 지원한다. 시는 지난해 지역문화진흥법에 의거한 문화도시 사업계획에 응모한 후 지난해 12월 문화도시 사업계획을 승인받았다. 특히 이번 지정을 받기 위해 11억 원 규모의 문화도시 예비사업을 추진중이다.

시는 관 주도가 아닌, 민간의 자유롭고 창의적인 의견이 문화도시 사업에 실질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녹색청주협의회 거버넌스 기능 강화와 청년 활동가 육성을 통해 민간 주도로 사업이 이뤄지도록 하고 시에서는 지원 역할에 충실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워크숍을 주재한 김항섭 청주시 부시장은 "문화도시 공모 사업은 지역의 결집된 열망과 이를 충족시킬 문화적 역량이 종합적으로 평가받는 문화 분야에서 가장 큰 규모의 국가 프로젝트 사업"이라며 "시청 각 부서가 유기적으로 협력해 융합 효과를 창출해 낼 수 있는지가 지역 문화 경쟁력의 중요한 관건인 만큼 부서 간에 유기적으로 협력, 지원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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