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김성호 기자] 충북도는 올 한해 미·중 무역분쟁, 금리인상, 신흥국 경제 불안 등 하방리스크가 높아 글로벌 경기가 둔화될 것으로 전망 되지만 경제자유구역 핵심인 외국인 투자기업 유치 등 국·내외 투자유치 확대에 도정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26일 충북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외 열악한 투자환경 속에서도 16개기업 4천63억원의 MOU를 체결했고, 이중 5개의 외투기업에 3천200만불(FDI 도착액기준) 투자유치 성과를 이뤘다.

또 오송 바이오폴리스지구는 BT·IT 등 첨단유망산업 기업유치로 분양률 85.7% 달성, 청주에어로폴리스 2지구 산업용지 항공산업 및 물류기업 120% 투자유치 성과를 달성했다.

이에 충북경자청은 올해 12개기업 1천600억원 규모의 MOU 체결을 목표로 설정했다.

특히 지난 3월5일 에어로-K가 국토부 신규 면허를 획득(2019년 하반기 운항계획) 함에 따라 빠른 시일내에 국제선이 취항 할 수 있도록 에어로폴리스 1지구 활용방안 등에 대해 본격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중국자본 유치를 위한 CBFEZ투자설명회(5월), 해외 타깃기업 발굴을 위한 유럽·북미권 잠재투자기업 투자설명회(9월), 맞춤형 투자 유치활동(IR)과 입주기업 지원 및 기업혁신성장 방안 마련을 위한 벤처캐피탈 매칭 투자설명회(4월) 등을 통해 잠재투자기업을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국내외 방산업계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서도 '해외 항공우주·방산 컨퍼런스(12월)'에 참여해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히고 유망투자기업체 방문 등 외국인 항공·첨단기업 투자유치에 주력해 나갈 방침이다.

충북경자청 관계자는 "경제자유구역내 입주 기업과 투자협약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이를 해결할 수 있도록 입주기업과 투자협약기업지원 자문단을 운영(수시)할 것"이라며 "국내외 주요기업 담당제 운영(상시), 핵심유망기업 투자유치활동을 위한 홍보대사, 에어로폴리스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항공산업 정책자문단 운영 등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해 투자유치 목표달성을 위해 최선의 다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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