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내달 1일 복합물류산업·항공R&D 유치 계획 수립

[중부매일 김성호 기자] 청주시 청원구 북이면 내둔·화상·화하리 일원인 청주 에어로폴리스3지구(2.73㎢)가 경제자유구역으로 추가 지정 추진된다.

충북경제자유구역청은 이를 위한 준비절차인 경제자유구역 개발계획수립을 위한 용역을 다음달 1일 착수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6일 충북경자청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해 11월 수립한 '제2차 경제자유구역 기본계획'에 따라 경제자유구역의 새로운 운영방향을 기존 '개발 및 외자유치' 중심에서 '혁신성장 중심'으로 전환했다.

이에 충북경자청도 '청주 에어로폴리스3지구'에 대해 복합물류산업, 항공 R&D(연구개발) 산업 등 유치기반 마련을 위한 경제자유구역 개발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청주 에어로폴리스3지구 조성사업은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산업·물류·상업·주거단지 등 항공 관련 첨단·물류산업지구로 개발할 계획이다.

특히 개발계획 수립용역을 통해 개발계획을 수립하고 주민의견 수렴과정을 거쳐 2020년 산업부에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신청할 예정이다. 이후 경제자유구역심의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산업부가 지정고시하면 에어로폴리스 3지구는 본격적인 개발에 착수하게 된다.

충북경자청 관계자는 "(충북도가)중점 육성하고 있는 바이오·ICT융합, 유기농 등 6대 신성장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취약한 항공물류 인프라 구축과 에어로폴리스 1·2지구와 연계한 항공산업 육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에어로폴리스3지구의 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