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시공능력 18위인 '계룡건설'이 26일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내놨다. / 계룡건설
전국 시공능력 18위인 '계룡건설'이 26일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내놨다. / 계룡건설

〔중부매일 김강중 기자〕전국 시공능력 18위인 '계룡건설'이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내놨다.

계룡건설은 26일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수주난을 겪고 있는 지역 건설사들과 동반성장을 위해 '지역과 함께 하는 상생발전 방안'을 수립해 발표했다.

이날 '계룡건설의 약속'이란 상생발전안에는 ▶입찰참여시 지역업체와 공동도급 확대 ▶대전시관내 입찰참여 하한금액 자발적 상향 ▶협력업체 POOL 확대·지원강화 및 하도급 비율 상향 ▶지역발전을 위한 고용율 향상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 등을 담았다.

또 지역업체와 공동도급을 확대, 중·소 건설업체들에게 더 많은 입찰 참여기회를 제공키로 했다. 지역 내 발주하는 특수공종실적을 제외한 토건 300억원 미만 적격공사, 총사업비 500억 원 이하 주택·도시정비사업, 200억 원 미만 민간발주공사의 입찰에는 참여하지 않는다.

함께 상·하반기 2회에 걸쳐 정기적으로 지역내 협력업체를 추가 모집, 업체풀(POOL)을 확대하고 지역업체 하도급 비율도 75%이상으로 조정하는 등 협력업체의 지원도 강화한다.

대전지역 발전과 인재양성에 필요한 계룡건설의 역할도 재정립했다. 계룡건설은 매년 60%이상 유지해온 지역 출신 고용율을 점진적으로 높이고 지역기부 및 후원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어 대전시와 함께 노사상생모델인 '좋은일터' 조성사업에 참여해 원·하청 관계개선 및 비정규직보호에도 적극 앞장 설 계획이다.

계룡건설 관계자는 "지역 건설사들이 힘을 모아 건설업계의 파이를 키우는 데 한목소리를 내고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창업주인 고(故)이인구 명예회장의 유지를 이어 지속적으로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고민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계룡건설은 1970년 고(故) 이인구 명예회장이 충청지역을 기반으로 설립한 뒤 지속적인 발전을 보여 최근 2년 연속 매출 2조 원을 돌파했다. 전국시공능력평가서는 18위를 기록록하며 지역경제를 견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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