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한기현·김성호 기자] 충북도는 충북혁신도시에 도민의 정서를 헤치고 도시미관을 저해하는 불법 등 유해광고물에 대해 다음달 1일부터 5일까지 5일간 합동정비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27일 도에 따르면 도가 주관해 진천군과 음성군, 충북옥외광고협회 2개반 15명으로 정비반을 편성, 지난 18일부터 31일까지 사전홍보와 계도기간을 거쳐 이번 합동정비를 실시할 예정이다.

주요 정비사항은 청소년 등 정서에 위해요소가 되고 있는 음란·퇴폐적 내용 등의 불법광고물과 부동산 분양 현수막 등 대량 게시된 불법 유동광고물, 공공기관이 게시한 공공목적 불법 현수막 등이다.

이번 합동정비반은 계도를 통해 업주의 자진철거를 유도하고 경미한 사항은 현장수거 조치해 위반정도가 크거나 상습위반자 등에 대해서는 과태료 부과 등의 강력한 행정조치도 병행할 계획이다. 적발된 불법옥외광고물에 대해서는 시정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정비를 강화할 방침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충북혁신도시의 발전과 더불어 지역주민들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유해 환경이 없는 안전하고 깨끗한 지역을 만들어 갈 것"이라며 "광고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음란·퇴폐적 불법 간판 및 무허가·미신고 광고물의 자진철거를 요청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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