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가 '제39회 제천시민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오는 30일 저녁 6시30분 옛 동명초 운동장에서 '열린광장콘서트'를 개최한다.

시에 따르면 올해 시민의 날 행사는 '지금까지 이런 시민의 날은 없었다'를 주제로, 종전과 달리 형식적인 기념식은 생략했다.

기념식을 대신해 샌드아트와 레이저그래픽 영상을 통해 제천의 과거를 기억하고, 미래비전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이날 인기가수 소찬휘와 수퍼비가 출연하는 축하공연도 마련됐다.

박동준, 강소리, 제천어린이합창단도 찬조 출연해 섹소폰 연주와 아름다운 노래를 선사한다.

열린광장콘서트가 끝나면 현장에서 묘목도 나눠 줄 예정이다.

이상천 시장은 "시민의 날은 제천시민의 생일로, 모두가 즐거워하고 축하해야 한다"며 "때문에 올해 시민의 날은 형식적인 관행에서 벗어나 시민 모두가 행복한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