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 여명 성도, 대청호 일대 환경정화 나서

대전동구 하나님의 교회 목회자와 성도 200여명은 27일 대청호 벚꽃축제를 앞두고 환경정화 활동을 전개했다. /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
대전동구 하나님의 교회 목회자와 성도 200여명은 27일 대청호 벚꽃축제를 앞두고 환경정화 활동을 전개했다. /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

[중부매일 윤여군 기자]대전동구 하나님의 교회 목회자와 성도 200여명은 27일 대전광역시 동구 대청동 일대 환경보호운동을 실시했다.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는 지구환경보호에 각별한 애정과 관심으로 그동안 각 지역에서 꾸준히 환경정화운동을 전개해 5604차에 이르고 있다.

이번 정화활동은 대전시 동구 대청호 벚꽃 축제를 앞두고 대청호 신상교 일대 약1km 구간에 걸쳐 정화에 나서 1t 트럭 2대 분량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행사에 참여한 봉사자들은 강변과 대로변을 돌며 본격적인 정화활동에 나섰다. 성도들은 대로변을 중심으로 정화운동을 펼치며 방문객 및 지역민들로 인해 벼려진 생활쓰레기를 수거했다. 1시간 동안의 분리수거를 통해 전신주 등 불법광고물을 제거하고 거리에 버려진 플라스틱류, 알루미늄캔, pt병 등의 재활용품을 분리하며 쓰레기 분량도 확연하게 줄어들었다.

행사에 앞서 황인호 동구청장은 "오늘 하나님의 교회성도들이 세계 최장 회인선 벚꽃길 축제를 위해 거리정화를 해줘 감사드린다"며 "지역민들도 생활쓰레기의 배출에 대한 심각성을 깨닫고 환경운동 참여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하나님의 교회 관계자는 "이번 벚꽃축제를 앞두고 대전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깨끗한 환경을 선사하고자 행사를 준비했다"며 "환경정화활동은 우리의 생활영역과 환경이 개선되는 직접적인 효과도 있지만 시민들의 환경의식을 고취하는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나님의 교회는 교회의 최대 절기인 유월절을 맞아 해마다 환경정화, 헌혈.이웃돕기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해 왔다.

하나님의 교회는 성도들의 헌신적이며 진정성 있는 사랑을 실천하며 1964년 설립 이래 50 여년 만에 국내 400여 성전에 전 세계 175개국에 진출하여 각국 교회마다 현지인 성도들이 신앙생활을 영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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